Saturday, February 14, 2015

발성법 4 (기초발성법2)

발성법 4 (기초발성법2)

이 글도 앞의 글과 마찬가지로 여러곳을 검색해서 발성에 관한 글을 얻어서 올린 것이다.

훌륭한 발성을 위해 


1. 들어가는 글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과 의사를 여러 가지 방법(글, 표현예술-그림/연극/음악/무

용 등)으로 나타내는데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말(언어)을 수단으로 표현하고 있

다. 우리들은 이 전달 매개체인 말을 통하여 크고 작은 모임에서 일상적인 소재로

부터 하여 전문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분위기에 따라 속삭이듯 작게, 고함치듯 크게, 흥이라도 나게되면 자연스레

노래 부르기를 서슴지 않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심각한 대기오염, 복잡해지는 사회,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로 인해 호흡기, 음성질환 등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인들 뿐 아니

라 좋은 음성을 요하는 직종의 전문인(성악가, 교사, 아나운서, 성우, 종교인, 정

치인 등)들에게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되고 있다. 아마도 이들 대부분은 건강하고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Know-How를 갖고 관리해 나가리라 생

각된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때론 운과 박을 갖춘 노래로 표출하며 사는 우리 모두는 "

자기 음성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려질까?" 하는 생각이 앞서는 반면, 나의 

소리가 어떤 원리와 작용에 의해서 나게 되는지를 생각하는 면에서는 의외로 관심

이 적다는 것을 발견한다.


"발성의 기초" 파트가 전문성악의 길에 들어선 입시생들과 대학생,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건강하고 우렁차게, 선명하고 기름지게 가꿔 가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

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건강하고 힘있는 목소리 쉽게 빨리 피곤 해지지않는 목소리.

소리를 낼수록 더욱 강하고 매끄러운 목소리.

선명한 발음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우리는 단순히 음향적으로 듣기에 건강하고 좋은 소리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나의 목소리에 나의 생각과 나의 인격을 실어 전달하길 원할 것이다.




2. 발성의 원리


사람의 소리는 폐 속의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 마주하고 있는 두 울림판(성대)

이 어느 한 순간 서로 맞닿아 덜림으로써 시작(발출:Attack)된다. 이렇게 시작된 

소리는 몸의 공명기관을 거쳐 확대되는데 이를 총칭하여 발성이라 한다.


인간은 어머니로부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산성(産聲)을 발성하는데 "인간이 

살아있는 존재로 새롭게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을 실증 해 주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이의 건강여부는 첫 발성의 음색과 음량에 의해서 구별 할 수 있는데, 

건강한 폐를 가진 아이는 성대의 진동을 크게 하여 건강한 음성으로 만들게 된다

. 즉 크고 우렁찬 소리는 건강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유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용된다. 따라서 '건강한 목소리' 와 '건강한 

음색'은 전문성악과와 좋은 음성을 요하는 직종의 전문인(성악가, 교사, 아나운서

, 성우, 종교인, 정치인 등)들에게 뿐만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생활을 하면

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폐-기관지[A]로부터 구강[C]으로 공기가 이동할 때 성대[B]에 있는 공기는 [C]방

향으로 빠져 나가게 된다. 이는 한 쌍으로 이루어진 성대 사이를 통과하는 숨결에

유연성이 있는 성대가 공기 유속으로 생긴 강해지는 기압의 방향으로 향하다가 

어느순간 성대가 맞 닿으면서 소리를 형성하는 원리를 보여 주고 있다. 기찻길에 

서있는 들풀을 생각해보자. 기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 후 풀들은 기차를 향해 빨

려 들어가는 현상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성대(Fold)는 가성대(False)와 진성대(True)로 이루어져 있고 

두 성대 사이에는 '모르니씨강 이라는 공강이 있다. 



3. 호흡(Breathing)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듣게되는 목소리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들

리게 된다. 이를 설명하자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

발성의 3요소'로써 설명할 수 있겠다.

발성의 3요소는 호흡(Inhalation-Exhalation), 소리의 시작(성대울림:Timbre), 소

리의 확대(공강울림:Resonance)라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중심으로 하여 목소리 형

성에 관해 알아보자.


<1>. 호흡(Inhalation-Exhalation)

호흡이 성대사이를 지나갈 때 어느 한 순간 양쪽의 성대는 맞닿아 진동을 시작한

다. 그러나 이 소리는 아주 미약한 소리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들의 귀로 들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를 후두원음(後頭原音)이라 한다. 이 성대의 진동음이 공명강(

共鳴腔)모양 또는 혀의 위치나 모양의 변화 등에 의하여 언어가 탄생하게 되는 것

이다. 


호흡은 소리형성과 언어로의 표현을 가능케 하고 소리의 크기(Volume), 세기

(Intensity), 지속(Duration), 음색(Tone-color), 음고(Pitch) 등을 결정지어주는

가장 기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목소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소리 형성의 원리-과정, 발성기관의

구조-기능, 구음(자음,모음)기관의 움직임 등에 대해 기초적 이해가 필요하다. 

좋은 음성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명확하고 선명한 발음과 음정을 낼 수 없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바른 소리의 시작-자연스런 음정, 공명-선명

한 모음, 자음의 연습을 단계적으로 훈련 해 나가자. 



4. 호흡과 성대의 위치


하품을 하듯 호흡을 깊게 할 때와 보통 호흡을 하게 될 때 성대의 위치를 우리는 

육안으로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구별하기가 

어렵다.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아마도 선생님으로부터 레슨을 받을 때마

다 "하품을 하듯 목을 열고 소리를 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사실 이렇

게 호흡을 할 때 소리내기가 편한 상태인 성대의 위치를 찾아가게 되는데 호흡의 

깊이 정도에 비례하여 성대의 위치는 목 밑 부위인 쇄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한 쌍으로 되어 있는 성대는 목 후방의 연골(상하고정, 개폐유동)과 목 전방의 

Adam's Apple (상하유동)에 연결되어 있다. 호흡할 땐 열리고 발성할 때는 닫히게

되며 아래위로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두 연골에 붙어 있는 성대는 깊은

호흡이나 하품을 하게되면 평소와는 달리 길어지며 긴장이 커진다. 

이는 기타를 칠 때 줄을 조임새로 당겨 소리를 튕겨 울려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구조적으로 다른 점은 기타는 조임새를 돌려 줄의 긴장력을 크게 

해 주는 반면, 성대는 한쪽을 고정시키고 다른 한 쪽을 밑으로 당겨 내림으로 성

대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긴장력이 커지게 된다. 


5. 성대의 울림


하품을 하듯 호흡을 깊게 할 때 후두는 Down 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태를 유지

하면서 소리를 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더욱이 자모음과 오르내

리는 음정을 지속음으로 내기에는 초보자들에게 한계를 느끼게 하는 연습이 될 것

이다. 소리가 난다는 것은 호흡이 성대 사이를 지나갈 때 성대가 맞닿게 된다. 이

를 달리 표현한다면 '성대의 울림이 있다' 는 것이다. 


< 성대 울림 연습을 위한 자세 >


하품하듯 흡기 함으로 성대의 위치(Posiotion)를 내려주기(Low), 길어져 긴장되어

있는 성대의 근육을 풀어 주기, 그리고 이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발출( Attack)하도록 다음과 같이 연습해 보자. 


똑 바로 선 자세

a. 발은 어께 넓이에서 왼쪽 발을 반 발 앞으로 위치

b. 팔은 가슴을 편 상태에서 어깨뼈에 달려있듯이

c. 척추는 위로 쭉 펴놓듯이

d. 상 방향 15도를 응시하는 눈과 쇄골 방향으로 향하는 턱.



6. 성대 위치 유지 연습


a. 하품을 하듯 깊이 숨을 마신 후 우-[Oo] 모음으로 8초간 발성한다. 

b. 자신이 낼 수 있는 최저음을 기준으로 하여 4도 위를 음정으로 정하여 연습 하

도록 하자.

c. 반음씩 올라가면서 무[Moo]-아[Ah]-이[Ih] 각 모음을 4초씩 지속 발성한다.

d. 위의 연습을 지속하면서 성대의 위치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거울을 통해, 또

는 왼 손을 목 부위에 대고 감지한다. 연습시 무리한 시도(고음, 큰 소리, 짜는듯

한 소리, 넓은 소리, 음색을 흉내내기,특정 부위를 울리려고 애쓰는 것...등)들은

오히려 목소리를 다치게 하는 요인이 됨으로 자연스럽고도 편안함을 갖고서 연습

한다. 



지금까지의 연습을 꾸준히 지속하게 되면 발성의 가장 중요한 소리의 시작인 올바

른 발출(Attack)과 성대의 유지 능력을 키워 가게 된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이라면 이미 99%의 성과를 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콧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상쾌할 뿐 아니라 목소리 건강에도 큰 유

익이 된다. 

윤기있고 매끄러운 소리를 내려면 수분 공급이 필요함으로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신

다. 


7. 공명(Resonance)


원활한 성대의 울림은 호흡이 폐에서 기관지를 거쳐 성대를 통과 할 때이다. 이때

구강을 잘 열어줌으로 자연스러운 호기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좀 생소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위의 제시한 것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개념을 설명하고

자 한다. 


성대의 울림과 소리의 확대(공명)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래턱(하악)이다. 

하악의 떨어지는 각도에 따라 구강의 열리는 구조를 결정한다.

하악이 목뒤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떨어뜨리면 귀밑에 위치하고 있는 악관절의 

뒤를 압박하며 아래위의 어금니 공간을 극소화시킴으로 소리를 더 이상 충분히 울

리지 못하고 그대로 빠져나가 얄팍한 음향을 낸다.

정상인이라면 교합이 잘 되어 있어 음식물을 씹기 좋게 아래위의 이들은 틈이 거

의 없는 것을 본다. 그러나 음식을 먹을 때와는 달리, 소리를 위해서는 하악을 약

간 전방으로 내밀면서 떨어뜨린다.



이상의 내용에서 어금니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성대와 목의 근육, 그리고 턱의 

긴장 및 압박을 하지 않토록 하며 구강의 공명과 상악동, 부비강동, 두강 의 공명

까지도 자연스럽게 이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생각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