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비추어본 교회음악
신약은 교회음악에 관련된 부분을 조금 보여주기 때문에 일정한 교회음악의 옹호자나 비판자들을 똑같이 어렵게 한다. 특히 예수님 자신으로부터의 발설이 없기 때문에 매우 확실한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단지 예수님과 제자들이 찬송한 사실만을 기록되어 있다. 막14:26
‘이에 저희가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나가니라.’ 여기에는 찬송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 없이 그냥 사실만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신약이 음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설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있는 교회음악의 관습과 전통, 즉 구약의 음악적 유산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던 때문으로 여겨진다. 위의 기록에 나오는 찬미는 시편 113-118편의 노래였을 것으로 짐작을 하는데 이유는 유월절에는 이 시편을 부르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측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새로운 노래를 만들지 않고 그냥 있는 것들을 불렀으리라는 전제에서 나온 것이다.
또 신약에 실린 칸티쿰들은 구약의 노래와 밀접한 관련성을 보여준다. 마리아의 송가는 구약의 한나의 노래와 비슷하며 사가랴의 노래는 시편 41:13의 송영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찌로다. 아멘, 아멘.”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눅 1:68
또 이러한 송영적 부분은 로마서 12:33-36정의 송가 끝부분에도 나타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이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계시록에 나타나는 구절들을 보더라도 신약시대에는 구약의 음악적 전통이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가지고 지속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신약에 나타난 교회음악의 기본적 정신은 구약의 그 것돠 많은 면에서 상통한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신약시대의 교회음악이 구약시대의 음악을 연장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는 관점이 있다.
골로새서와 예베소서의 다음 구절인데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기서 시는 시편을 말하고 찬미는 칸티쿰, 즉 신약시대의 노래 신령한 노래는 개인적인 노래를 말한다고 하는 주장이다.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라, 서로 화답하라 라는 것이 오직 하나님께 찬양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들려주고 또 그들이 알아듣고 바라는 찬송을 하라는 뜻이다.
예배가운데의 찬양은 다른 성도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찬양이 오로지 하나님께로만 향한다면 성가대만 조용히 모여서 찬양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문제가 개인의 노래인데 이 것은 지금 복음성가와도 관계가 된다
어떤 음악이 덕스럽고 효과적이고 성경적이냐 하는 것이다.
악기문제도 마찬 가지이다. 당시에 춤과 함께 찬양을 했다면 악기 사용은 필수적인데 무조건 성경에 나오지 않았다고 악기금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외경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과 춤추며 노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불경스럽다는 전통적 사고방식에 따라 그 것이 잘 못되었다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일단 교회음악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내리고 들어가면 쉬울 것이다.
교회음악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1. 신자들의 찬양
2.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
3. 찬양의 열매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시편에서 보면 신자들의 기도가 그대로 찬양인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신자들의 구체적 고난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찬양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시편은 1.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2. 하나님께 고통스러운 마음을 털어놓는 것, 3. 고통스런 상태의 종말을 소망하며 묻는 일(어느 때 까지 이니까?) 4. 하나님의 신실함에 의지하는 것 5.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이렇게 신자의 기도는 좋은 교회음악일 수가 있다 신자의 고난 스러운 구체적 상황이나 즐거운 상황을 (시 23) 아뢸 경우,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 때문에 교회의 음악이 될 수 있는 가치를 가진다. 그 것이 찬양이다
신약시대의 시와 찬미가 같은 것이라고 긍정을 하면 이 시대에 구약시대부터 유래한 교회의 전통적 음악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통적 음악도 신자들의 찬양이고 , 이와 반대되는 ‘신령한 노래’ 역시 신자들의 찬송이고 찬양이다.단지 새롭게 일어나는 신령한 노래는 방언처럼 주위의 사람을 거스릴 수 잇는 노래이기 때문에 ‘덕을 세우는데 주의를 기울여햐 한다.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 찬양을 직접적으로 발설하는 시편가 들이 있다. 이런 찬양은 하나님께 신뢰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찬양임에 분명하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은 신자일 수도 불신자 일 수도 있다
신자의 신앙을 돈독케 한다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시키거나, 예배의 마음을 준비케 일 수 있으면 좋은 것이다, 서로 화답하라는 말은 하나님과 부르는 사람의 관계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자리에서든지 불신자든지 신자든지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은 찬양이라고 할 수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