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곡 용어설명
고정선율(Cantus firmus)
다성음악 작품의 출발이 되는 선율을 말하는데, 여기에서 ‘고정’이라는 표현은 이미 있는 선율을 빌려 쓴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음악에서 고정선율로 자주 쓰이는 것은 그레고리안 성가, 코랄, 찬송가 등이다.
초기의 오르가눔에서부터 15.16세기의 폴리포니적 교회합창 음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고정선율을 사용한다. 또한 오르갠 음악의 상당수도 고정선율을 사용하여 교회음악과의 관련성을 갖는다, 세속음악의 선율이 교회음악의 고정선율이 되는 일도 많다.
다성음악의 초기에는 고정선율을 갖는 성부를 테노르(Tenor)라고 했으며, 긴 음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장식적인 짧은 음표를 사용하는 다른 성부와 대조를 보였다.
17.18세기의 오르갠 코랄에서는 고정선율이 페달성부에 자주 나타난다. (바하,파할벨) 가장 높은 성부에 고정선율이 오는 것은 디스칸투스 고정선율이라 불리운다.
글로리아(영광을 의미)
동상미사의 두번째 부분.찬양.감사 .간구의 내용.
천사의 찬양, 또는 큰 송영이라고 불리운다.강림절, 수난절에는 불리우지않음. 시편을 모방한 가사로서 5세기부터 나타나지만 고정된 형태는 9세기에 이루어짐.시작은 눅2:14절의 성구. 원래는 기도회에 쓰이는 찬송이었으나, 점진적으로 미사에 편입됨.
리타니아(Litania, Litany, Ltanei)
연도라고 번역이 되는 일이 있으나 그 보다는 ‘간구기도’가 더 적절한 번역. 카톨릭과 영국의 성공회음악에 해당됨. 시편창적으로 단조롭게 단선음적으로 낭송, 노래된다. 사제(독창)와 회중이 주고받는 응답송 형식이다. 회중은(오 주여 우리를 구하소서) 와 같은 짤막한 부름을 계속하고, 사제는 여러가지 간구의 내용을 낭송한다. 이 음악의 시작은 유대음악의 전통과 연결된 것으로 보이며, 6세기 이전의 것들은 ‘키리에’와 관련된 것이다.7세기 이후에는 페스트와 지진같은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행진에서 사용되었다. 다성음악시대에는 다성음악화 된다.
모테트
1. 변화많은 의미: 다성부로 꾸며진 성악적 교회음악.
주로 다성부 합창이지만 독창곡도 있으며, 반주가 있는 것도 , 없는 것도 있고 , 형식 또한 역사적으로 각양각색이다. 음악의 길이는 칸타타에 비해 짧고, 오늘날 한국교회성가대에 의해 불리우는 합창곡 정도의 길이가 단연 많다. 그러나 바하의 것은 칸타타만큼 길다.
1220년대부터 있어온 이 용어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 음악사적으로 초기 다성음악의 가장 두드러진 쟝르이며, 특히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음악발전의 실험장이었다. 15세기 이후에는 대개 모테트가 라틴어가사를 가진 무반주 성악곡 이었고, 예배를 위해, 특히 저녁기도회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으로 지엽적인 발전 상황도 보였는데, 세속화된 모테트(13세기 프랑스와 15세기 행사 모테트) 와 독창자들을 위한 모테트,또한 오케스트라와 반주와 자국에 가사를 붙인 모테트등이 있다.
수난곡(Passio, Passion)
1. 어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Passio Domini nostril Jesu Christi) 에서 유래
2. 일반적 의미: 수난곡은 음악형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루는 가사내용 때문에 붙는 명칭이다. 4복음서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수난기록이 그 가사이다, 로마카톨릭 의식에서는 마태의 수난기록을 종려주일에, 마가의 수난기록을 다음 화요일에, 누가의 수난기록을 수요일에, 요한의 수난기록을 성 금요일에 미사로 드린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요한의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마태의 것이다, 그래서 수난주간에 가장 많이 불리우는 것은 요한의 것이다.
3. 역사;어거스틴은 이미 400년경에 수난음악을 매우 자유스러운 낭송음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음악은 사제들에 의해 수난 부분이 읽히면서 음악적 낭송이 되어진 것으로 추축된다, 9세기에는 수난 기록이 세사람에 의해 불리운다, 이의 최초의 것은 북이태리에서 쓰여진 것이다, 예수, 복음기자, 독창자(빌라도, 베드로, 가야바등)와 군중(제자들과 유태인들)이 각각 역할분담이 되었다. 이러한 중세의 수난곡들은 세가지 다른 음높이와 속도로 낭송되었다, 예수의 말씀은 낮고 엄국한 f음에서 낭송되고 c음으로 떨어진다. 복음기자는 중음과 보통 속도를 사용하여 c’에서 낭송되고 f로 떨어진다. 유태인은 높은 소리와 도발적 발음을 사용하여 f’에서 c’로 떨어진다.
바로크 시대에 혁신이 이루어져 오케스트라 반주가 들어오고 새로운 낭송양식과 성격의 원가사가 변형이 되고 시적 삽입 부분을 통해 확장되며, 음악을 자유스럽게 붙여서 오라토리오에 접근을 하는데 이를 오라토리오적 수난곡이라 한다.
쌍투스(거룩하다는 뜻)
통상미사의 네번째 부분, 지상의 교회가 하늘 예배에 참여하는 장엄한 음악으로 이해 됨. 가사는 이사야 6:3과 관계가 있다.(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는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호산나”로 이어진다. 이 가사가 처음 나타난 것은 350년 경이며 미사에 속한 것은 400년경으로 추정된다.
아뉴스데이(하나님의 어린양)
통상미사의 마지막 부분. 가사는 요1:29, 1:36 의 ‘하나님의 어린양’ 부분과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가 결합된 것.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는 10세기로부터 유래하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말로 대체된다.(장례 미사에서는 ‘그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가사로 11세기이후부터 대체) 그러나 특별한 때에는 아직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세번 부른다. 미사에 편입된 것은 7세기 말경.
오라토리오
1. 어원: 기도실
이 음악이 초기에 기도실에서 행해졌음을 짐작케 한다.
2.일반적 의미: 종교적 내용의 줄거리를 가진 가사를 음악화시킨 큰 형식의 극적음악이며,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되고, 오페라에서 보는 연기,무대장치, 의상이 없이 음악회 형식으로 교회나 음악회장에서 연주된다, 세속적 오페라에 대립되는 종교적 음악이다, 합창의 역할이 크고, 이야기의 과정을 설명하는 역(Testo)이 있다. 수난곡은 예수의 수난을 다루었다는 가사적 원인을 제외하면 오라토리오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3;발생여건: 오라토리오는 음악적인 요소들이 많이 사용된 조그만 경건회 시간에 발생했다.필립포 네리 라는 사람이 수도원의 기도실 경건회에서 성경낭독, 설교, 찬송등에 내용에 맞추어 역할을 분담하여 노래하면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배역에 맞는 의상까지 입었다.
4. 역사: 1600년경에 발생한 오페라는 오라토리오에 큰 영향을 준다
세속가사 오라토리오가 일반에 인기, 나폴리 학파에 의해 크게 발전.
유빌루스
1. 가사가 없는 멜리스마적 선율인데 큭히 그레고리오 성가의 알렐루야 부분에 많이 나타난다, 이는 유대릐 회당음악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거스틴은 ‘기뻐하는 사람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왜냐하면 노래란 말이 없는 기쁨이니까” 라고 말한다.그 의미가 내면에서 울리는 한, 시편을 가사없이 부르는 것은 허용되었다. 왜냐면 우리가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부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움직임을 듣고 우리 영혼의 비밀까지도 아신다. 이는 다른 시편도 가사없이 불렀다는 것을 알게한다.
2. 그레고리오 성가의 후기 현상으로 , 자주 나오는 가사의 일부를 자음없이 모음만으로 부르는 것이 나타남. 즉
Seculorum Amen 은 EUOUAE, Allelujah 는 AEUIA로 부른다.
칸타타
1. 어원: 라틴어와 이태리어인 동사 Cantare가 명사화되어 Cantata.
초기에는 기악곡 Sonata 에 대립되는 용어로 사용됨
2.일반적 의미: 오라토리오 보다는 규모가 작고 모테트나 앤덤보다는 더 큰 성악곡. 형식적으로는 오라토리오를 닮아, 아리아, 레치타티보, 합창을 묶은 것 .
기악이 반주함 17세기에 이태리엣 세속 칸타타가 먼저 나타났으나, 후에 교회 칸타타에 의해 압도된다. 오페라와 오라토리오가 극적인 것을 기본으로한 것에 비해, 주로 서정적 입장을 지킴. 오페라, 오라토리오와 보조를 맞추어 발전.
2. 발생여건: 1600년경 이태리에서의 모노디는 모든 성악쟝르분야에 영향을 준다.
3. 마드리갈, 칸쪼넷타, 모테트등에 콘티누오 저음이 붙은 모노디 음악이 나타난다, 마드리갈과 칸쪼넷타의 두 세속음악 장르로부터 세속 칸타타가 발전된다, 주로 독창자와 이중창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음악은 독일 음악에 영향을 주어 종교적 콘체르토를 발생케 한다.
칸토르
1. 성악가를 의미하는 라틴어 Cantor 에서 옴
2. 일반적의미: 16세기 이후 독일에서 교회와 교회 부속학교의 음악 책임자.
칸토라이(Kantorei)
독일에서 칸토르에 의해 이끌어지는 성가대, 교회음악 활동의 중심단체로서 합창단이 주축이 되면 합주단도 있을 수 있음.
크레도
통상미사 세번째부분, 니케아 공회의 신앙고백문이 그 내용, 미사이 일부로서 매주일바다 복음서 낭독 후 또는 설교 후에 불리우거나 낭독 됨. 6세기 초 이후에 동방교회의 미사에 편입됨. 로마 카톨릭에서 사용되기는 1014년 이후부터이다. 초기의 크레도 음악은 11-12세기로부터 유래하는 그레고리오 성가적 선율들이다, 다성음악화 되는 크레도는 미사와 함께 발전한다.
키리에(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4세기경에 안디옥과 예루살렘에서 사용되기 시작햇던 기도문. 5세기 이후 로마 카톨릭에 의해 받아들여져 미사의 첫부분이 됨, 사제와 회중이 교대하며 부르는 방식으로 시작됨
테데움(Te Deum, Te Deum laudamus ‘하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의 줄임말)
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 6세기말에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불리우기 시작된 찬미가(Hymnus), 암부로지오 찬가라고도 한다. 가사의 내용은 시편들에서 따온 것을 보여준다.(시27:9, 140:2,32:22, 30:2) 주로 축일이나 주교 취임과 같은 큰 행사 때에 불리우는 노래이다, 초기의 그레고리오 성가적인 것에서부터 베르디, 드보르쟉의 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들을 위한 가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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