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의 성가곡
구약시대는 기악이나 성악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의 입장과는 차이를 보인다. 구약 시대에는 음악을 성악, 기악 뿐만 아니라 무용과 시까지도 같이 관련시켜 생각했다.
시편 150편에 보면 ‘나팔, 비파,수금, 소고, 현악, 퉁소, 제금’등의 악기로 ‘춤추며 찬양하라’ 라고 표현하고 있어 음악과 관련된 것들을 모두 동원하여 찬양할 것을 명령하고 있음을 본다.
구약시대는 시편 150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모스에 보면 음악을 거부하고 있음도 알 수가 있다
5:23-24
구약성경의 창세기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
4장 21절에 유발과 관계가 되고 있으며 출 19장 13절에서 요벨이라는 단어로 수염소의 뿔이 나타나며 최초의 악사로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구약시대의 음악을 직접적으로 접하는 길은 차단 되어있다. 단지 기록, 그림, 노래가사의 형식을(시편 등) 통해 미루어 짐작을 할 수 있고 현재 남아있는 음악을 통해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유발의 아버지인 라멕의 노래가 창423-24 에 나오는 걸로 봐서 성악도 같이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스라엘이 홍해의 기적을 체험하고 부르는 ‘홍해의 찬가’ 가 출 15-1-21절까지 나타난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예식적 음악을 위해서 악대와 합창대는 특별한 교육을 요구 했으며 제사장이 될 수 있는 레위족 만이 참여했다.
남성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이 있었고 독창자들도 있었다.
다윗은 감사찬송을 지어서 찬양케 하였으며 아삽, 헤만, 여두운 이라는 세 명의 음악지도자를 두었으며 이 세 총지휘자 휘하에 288명(대상 25:7)의 음악전문가를 두어서 성전의 음악을 담당케 하였으며 성전에 4000명의 대 합창단을 두었다.
구약의 노래는 대부분 응답하는 식으로 부르는 교송(Antiphonal) 이었다.한 파트가 노래의 첫 절을 부르면 다른 파트가 응답하는 식으로 다음 절을 불렀다. 독창자와 회중, 또 남성과 여성이 벌갈아 불렀다, 출 15장의 미리암의 노래나 시편 136편, 시편 121편 등이 교송의 예이다(지금의 교독문에 음정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 비슷함, 카롤릭 미사에서 사제와 회중이 번갈아 교송하는 예가 남아있다.)
솔로몬이 968년에 성전을 완성하자 성전의 음악은 매우 흥왕 한다, 솔로몬 사후, 국가가 유대와 이스라엘로 양분되면서 레위인 들의 결속이 약해지고 음악 역시 쇠하는데 특히 악기가 덜 사용된다.
반면에 성악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때 에 나타나는 성악은 여러 종류일 것으로 추측이 된다, 또한 음악가들의 임무는 제사장과 레위인 들로부터 예언자들에게로 넘어간다. 다윗의 시편들은 모방이 되어 다른 시편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은 느부가넷살에 의해 정복되어 파괴되며 유대인들은 이후 70년간 바벨론의 포로가 되며, 그 이후는 각 처로 분산되어 유대인들은 세계의 유랑민이 된다.
기원전 517년경에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예배 드린다,
물론 이 회당은 포로시대로부터 있어온 것이었다.
이 때부터는 옛 성전음악에서 보는 기악은 사라진다, 회중들은 단지 기도의 부분에서는 대창적으로 낭송했다, 성경을 음악적 낭송 방식으로 읽었고 시편 창 적인 기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신약시대의 성가곡
바울이 세운 이방인 크리스챤 들은 처음부터 주의 부활의 날을 기념하여 주일에 예배를 드렸다. 공 예배 때는 설교와 기도와 찬송과 신앙고백 그리고 성례가 따랐다, 설교는 구약 성격이 봉독이 되어 진 다음 그 해석과 적용으로 짧게 이루어졌으며 복음서 및 사도들의 편지들이 읽혀진 다음 또 설명을 했고 주기도 와 송영이 함께 드려졌다.
찬송을 보면 예수께서 새 언약의 징표로서 성만찬 후 불렀으며(마 26:30) 바울도 교회를 향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를 부를 것을 명했다. (엡 5:19,골3:16)
여기서 시는 시편, 찬미는 찬송가를 , 신령한 노래는 영적인 노래를 말한다.
기독교 찬송 중 가사와 멜로디가 함께 보전되어 있는 신령한 노래 한 편은 중부 이집트에서 발견된 옥시린쿠스(Oxyrhynchus) 찬송이다. 이 찬송의 가사는 헬라어이며, 멜로디는 헬라의 성악 기보법으로 적혀있었다.
가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영광스러운 피조물과 함께…
침묵을 지키지 못할 것이며 별들이 빛을 비치지 않을 수 없다, 돌진하는 강의 모든 파도는 우리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찬양할 것이며 모든 세력이 함께 결합할 것이다, 아멘! 아멘! 능력과 찬송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지어다, 하나님만이 모든 좋을 것을 주시는 이시다, 아멘! 아멘!
신약시대에는 교인들이 공적, 사적 예배에서 찬송을 불렀고 당시의 교회의 찬송으로 생각되는 시적인 구절 들이 있다. 시편 이외의 신 구약성경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를 송가(canticle). 누가 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3편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을 대 송가(Greater Canticles)
1) 첫째가 눅1:46-55에 기록되어있는 성모마리아의 노래로 Magnificat 라고 하며 로마 카톨릭에서는 만과(Vespers)에 성공회에서는 저녁찬송으로 사용한다.
2) 다음은 눅 1:68-79에 기록되어있는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의 노래로 구약의 예언서의 형식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며 ‘베네딕투스’라 한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찬과(Lauds)에 성공회에서는 아침기도회에서 부른다.
3) 세번째는 눅 2:29-32에 기록되어있는 늙은 시므온의 노래로 Nonc Dmittis;Evening hymn 라고 하면 카톨릭에서는 종과(Compline)에 성공회에서는 저녁찬송으로 사용하며 루터교에서는 성찬식후 찬송으로 부른다.
4세기에 열린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는 예배 시에 악기사용과 창작 찬송을 금하는 규제를 만들었다. 이 것은 당시에 범람하던 이단적인 찬송을 막기 위한 의도였는데 이로써 예배 시에는 성경에 있는 노래인 시편과 송가(Canticles) 만 부르게 하였다. 또한 예배 시 회중들의 참여도 금하였다.
오직 사제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찬양대만이 찬양을 할 수가 있었다.
*시편은 초대교회에서 전체 회중에 의해 불리워지다가 375년에 여자들은 부를 수 없도록 규정된다.
*칸티쿰 (Canticum)
성경에 나오는 노래 가사로서 시편 이외의 것을 초대교회에서는 칸티쿰이라 칭했다. 칸티쿰은 신구약에 다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들은 신약에 있는 노래가사들이다.신약에 있는 것들은 큰 칸티쿰(Cantica majora) 일 하고 구약에 있는 것들은 작은 칸티쿰 (Cantica minora) 이라고 불리 운다.
1) 큰 칸티쿰: 마그니피카트(Magnificat)-마리아의 찬가 눅 1;46-55
베네딕투스(Benedictus)- 사가리아의 노래 눅 1;68-79
눙크 디미티스(Nunc Dimitis) –시므온의 노래 눅2:29-32
2) 작은 칸티쿰: 모세의 노래(2)-출 15:1-19, 신32:1-43
한나의 노래-삼상 2:1-10
하바국의 노래- 하바국3
이사야의 노래(2)-사12:1-6, 38:10-20
아가서 전체가 노래중의 노래(Canticum cantic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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